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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상도 - 최인호 [전5권] (여백,2009) [2011.06.26~2011.07.23]


아... 아무리해도 속도가 나지 않는다.. 올해 읽을 책들은 아직 많이 쌓여 있는데... 암튼 이것으로 올해 41권째.

작가 최인호는 혹시 모를지라도 그의 작품 '별들의 고향'이나 '고래사냥'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거다.
심지어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시점에서 '나는 7ㅏ수다'에 새롭게 등장한 자우림이 부른곡은 송창식의 '고래사냥'....

암튼... 혹시라도 너무 옛날 소설이라 잘 모르겠다면... 이건 어떤가!!!
이재룡이 임상옥을 연기했던 MBC 드라마 '상도'!!
에이 설마 이것도 모를라고^^


바로 그 상도의 원작소설이 최인호작 '상도'다.
아직도 북경상인들이 불매동맹을 펼쳐 인삼 값을 낮추려 했을 때 가지고 간 인삼을 불태우겠다고 위협하여
원가의 10배로 판 에피소드가 머릿속에 똑똑히 남아있다.. 


 

임상옥의 초상과 비교해보니 이병훈 감독이 꽤 고증을 잘 거친듯 싶다^^

일개 점원에서 동양 최고의 거상이 된,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무역왕 임상옥!!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며,

따라서 신용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인 것이다.”

장사에 대한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여러가지 이야기와 말들이 있지만 
가장 기억속에 남았던것은 역시나 아래와 같은 문장이었다...
책을 읽은 사람들은 이 한줄의 문장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올것이지만, 
읽지 않았다하더라도 충분히 음미해볼만한 문장이라 생각된다.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