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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

☆ 3일차 : 영국출장기(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 피카딜리서커스 등등..)

★ 주의 : 어처구니 없는 글빨과 쓰잘데기 없는 여행 팁을 읽느라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 할 수 있습니다!

             난 분명히 경고했어요!

 

이틀 동안 이스트본에 틀어박혀서 계속되는 회의와 컨퍼런스, 그리고 실패한 시차적응으로 인해 몸이 황폐화 될 무렵!

드디어 런던으로의 짧은 일정!

출장 내내 정말 큰 도움을 받았던 구글맵을 통해 가는 길을 검색했다!

 

    

 

    

스마트폰 구글맵(앱, 안드로이드에서는 기본 지도)으로 이스트본 숙소에서 애비로드스튜디오까지 검색했을때의 모습.

옵션에서 출발시간을 입력하고 검색하면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근처까지 가서는 네비게이션 모드도 사용가능!

 

요거요거 정말 물건이다!!

한국에서는 가는 길 검색할 때 실시간 교통정보 때문이라도 닥치고 네이버 지도였는데(목적지 사진 볼때는 다음지도), 드디어 구글맵이 어떤 효용이 있는지를 외국에 가서 알게 되었다.

이건 뭐 경배하라! 구글신!!

특히 목적지 근처에 도착해서 '출발 - 현재위치', '도착 - 도착지'로 검색하면 네비게이션 모드도 쓸 수 있는데 정말 아름답다! 덕분에 헤메지 않고 정말 쉽게 목적지에 도착했다.

구글맵만 있으면 뭐 어디든지 갈 수 있겠다!!! 찬양은 여기까지 하고...

 

런던 빅토리아역 Victoria station에 내려 내게 주어진 적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런던 시내를 구경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1일 패스 Day Travel Card를  £7.30(7.3파운드, 오늘자 환율 £ 당 1,720.61이면 한화 12,560원)에 구입했다. 오기 전 Travel Card 또는 Oyster Card 등 이것저것 런던 교통을 이용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고민했는데 짧은 여행일 경우 Day Travel Card가 더 경제적이라고 판단하고 구입했다.

 

Day Travel Card , 런던 여행하기에 참 편한 방법!

 

이거 하나면 오늘 하루 종일 런던의 지하철과 버스를 탈 수 있기 때문에, 그것도 다시 줄서서 구입하고 충전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없이 말이다. 다만 내가 구입한 것은 》12《 에서 보는것 처럼 대략 6구역(정확히는 9구역)까지 나누어져 있는 런던 시내에서 1,2 구역까지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구입할 때 자기가 갈 구역을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근데 2구역까지면 런던 시내의 왠만한 관광지는 대부분 갈 수 있다.
현재 이 카드는(실은 우리나라의 예전 일회용 지하철 표랑 비슷하다) 런던여행의 기념품으로 갖고 있다.

 


여유롭게 무료신문인 메트로를 보며 오늘의 첫 목적지인 애비로드 스튜디오 Abbey Road Studios를 향한다!

애비로드 스튜디오는 뭐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겠지만 영국의 대표적인 밴드인 비틀즈 The Beatles의 모든 음반이 레코딩 된 전 세계 음악인들의 일종의 성지같은 곳이다. 뭐 나야 이제 음악인은 아니고 음악관련종사자 지만 영국에 왔는데 여길 않 가본다는 것은 정말 말도 않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런던의 첫번째 목적지로 잡았다.

계단에서 한 껏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관리인이 사진 촬영은 않된단다. 뭐 이미 몇 장 찍은 후라 쿨하게 Sorry! 를 외치며 나왔다.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사진 한장 남기지 않는다면야... 무서운 관리인이 나타나기 전에 계단에서 사진을 찍자!

 

 

 

정말 유명한 사진이 있다. 애비로드 스튜디오 앞 건널목을 비틀즈의 네 멤버가 건너는 그 사진은 그들의 11번째 앨범이자 실질적인 마지막 정규 앨범인 'Abbey Road (1969)'의 커버 사진으로도 쓰였다. 애비로드 스튜디오에 가는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이 사진처럼 사진을 찍기 위함이기도한데 처음 가본 그 건널목은 상상하던 것과는 너무나도 달랐다.

헐~~ 차가 너무 많다! 건널목을 건너는 건 문제 없지만 촬영하는 사람이 그 사진과 같은 구도를 잡기위해 자릴 잡을 수가 없다. 그래서 겨우 건진 건 아래와 같은 사진... 길에 마킹된 차선과 하얀 건널목 마킹도 예전과는 모양이 달랐다 ㅜㅜ.

 

 

그러나 내가 찍고싶었던 사진은 이런 것이었다

 

위 사진처럼 네명의 위치에서 비슷한 포즈로 한번씩 찍어 합성하려 했던 내 계획은 결국 택도 없었지 뭐...

혹시 그런 컨셉으로 찍는 걸 성공하면 꼭 내게도 보여줬으면 좋겠다! ^^;;

건널목에서 비틀즈처럼 사진을 찍으려면 얼굴이 무척 두껍거나 단체 여행객의 객기를 부린다거나, 것도 아니면 이른 아침 등 차가 없는 시간을 잘 맞춰 갈 것!

 

▷ 애비로드 스튜디오 Abbey Road Studios (3 Abbey Rd, St John's Wood, London NW8 9AY) 갈 때

    지하철 St. John's Wood 역에 하차


런던의 2층버스 GREAT London bus는 확실히 런더너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척추를 짜릿하게 관통하는 덜컹거림과 올라가는 계단의 아찔함, 그러나 런던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고마운 발이자 런던을 한눈에 담을 때 좋은 탈 것 인것은 분명하다!
목적지와 반대방향으로 버스를 타더라도 종착지나 턴하는 곳이 가깝다면 5분 정차 후 출발하니 그냥 있겠다고 해도된다. 흠흠...
피카딜리 서커스 Piccadilly Circus에 갈때는 교통체증으로 길에 시간을 뿌려도 좋은 여행자가 아니라면 두 세 정거장 전에 내려 걸어가자!
택시에 탓을때도 마찬가지! 정말 바빠보이는 런더너들과 어깨 좀 부딧히는것도 기억에 남을 듯.

 

 

런던 2층버스 GREAT London bus에서 본 런던 시내.


피카딜리 서커스는 오기 전 조사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표현했던 것처럼 홍대가 아니라 압구정이나 강남역에  더 가까운 모습이랄까.. 활기찬 런더너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번화가 한복판에서 쫄쫄이 운동복을 입은 미녀가 러닝을 하더라도 놀라지 마시라! 런던의 다양한 모습이다^^
거리의 공연자 또는 재밋는 옷을 입은 사람을 만나면 과감하게 "May I Take your picture?(사진 좀 찍어도 될까요?)"를 외치자!

 

 

피카딜리 서커스 Piccadilly Circus의 유명한 거리

 

▷ 피카딜리 서커스 Piccadilly Circus 갈 때

    지하철 Bakerloo·Piccadilly 라인 Picadilly Circus역


런던 내셔널 갤러리 National Gallery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 National Portrait Gallery는 가까이 있지만 전혀 다른 곳이다.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는 좀 더 작고 인물화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래 그림속의 캐빈 스페이시 Kevin Spacey처럼 영국 출신의 유명한 배우들이 그들의 극중 모습으로 그려진 그림들이 모여 있는 곳이 제일 인상 깊었다.

 

 

물론 메인은 런던 내셔널 갤러리인데 고흐의 해바라기를 비롯해서 르누와르, 세잔, 보티첼리 등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2,000점이 넘는 회화들을 다 구경하려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계획적으로 구경해야 할 것 같다.

들어가보면 그 높은 천정을 비롯한 규모의 웅장함과 쾌적한 관람 시설, 그리고 곳곳에 배치된 직원들(전체 직원이 600여명 정도 된단다)이 있는데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된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한국어로 된 팜플렛을 파는게 반갑고, 난 이용하진 않았지만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학생할인 받으면 £2.5에 렌트가 된단다. 다음에 다시 여유롭게 가게 된다면 꼭 이용해보고 싶다.


초등학교나 유치원으로 보이는 아이들의 단체관람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슬쩍 합석해 볼 것!
인솔자가 아주 쉽게 설명해 주어 영어를 잘 못하는 나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능했고, 질문에 서로 답하려는 아이들의 모습도 사랑스럽다. 또 그렇게 아이들이 몰려있는 그림들이 아주 유명한 그림 일 확률이 아주 높다.

사진은 찍지 않았다. 그래서 내부 사진은 없고, 건물 앞에서 찍은 사진은 셀카찍다 대망 大亡 해서 도저히 올릴 수가 없다.

 

▷ 런던 내셔널 갤러리 National Gallery (National Gallery, Trafalgar Square, London WC2N 5DN) 갈 때

    지하철 Bakerloo·Northern 라인 Charing Cross역, Northern·Piccadilly 라인 Leicester Square역,

    입장료 무료, 개장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 금 : 오전 10시~오후 9시


트라팔가 광장 Trafalgar Square은 내셔널 갤러리 바로 앞인데 유명한 사자상과 푸른 수탉, 그리고 탑을 볼 수 있다.

탑에 기어올라가는 젊은 처자들을 봤는데 잘도 올라가더라. 역시 젊음이 좋아^^

 

트라팔가 광장 Trafalgar Square과 런던 내셔널 갤러리 National Gallery의 모습

 

▷ 트라팔가 광장 Trafalgar Square (Trafalgar Square, Westminster, London WC2N 5DN) 갈 때

    지하철 Bakerloo·Northern 라인 Charing Cross역, Northern·Piccadilly 라인 Leicester Square역


트라팔가에서 버킹엄궁까지 걸어가는 걸 말리진 않지만 나같은 저질체력자에겐 그날의 여행을 짧게 끝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애드미럴티 아치 Admiralty Arch, 런던의 the Mall에 있는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한 아치


버킹엄 궁전 Buckingham Palace은 별로 인상 깊은 게 없었다. 아마 오전에 있었을 근위병교대식을 못봐서 그러겠지만 글쎄 그다지 흥미로운게 없었다. 궁전 앞으로 말이 끄는 마차가 돌아다니던데 투어라면 타볼만 하지 않을까 생각은 했다.

한 젊은 처자가 사진 찍어줄까 물었을 때 찍을 걸. 약정도 다 되가는 폰이 뭐가 아깝다고. 혼자 뭔 생각을 한건지..
근데 먼저 내가 찍어준 사진은 잘 나왔을까? 표정은 별로 좋지 않던데.

 

버킹엄 궁전 Buckingham Palace (London SW1A 1AA) 갈 때

    지하철 Circle·District 라인 St. James Park역, Jubliee·Piccadilly·Victoria 라인 Green Park역,

    Victoria·Circle·District 라인 Victoria역, 입장료 : 일반 £12.5, 근위병 교대식 : 격일 오전 11시30분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카톨릭) Westminster Cathedral웨스트민스터 사원(성공회) Westminster Abbey 은 전혀 다른곳이다. 버스 정류장으로도 몇 정거장 차이가 난다.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카톨릭)은 공짜입장이 가능한데, 난 카톨릭신자가 아닌데도 웅장한 규모만으로는 설명 할 수 없는 어떤 경외감까지 느껴지는 곳이었다.
맨 앞자리에 가서 옆에 있는 카톨릭 신자처럼 무릎 꿇어보니 복잡했던 마음이 진정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화장실 가다가 성전 한 귀퉁이에서 고해성사를 하기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본 순수한 고뇌에 찬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다.

카톨릭교회에서 사원에 가려면 꼭 버스를 타자! 지친 내 육체엔 몇 정거장이 버겁다.
영국 왕실의 결혼식과 왕의 대관식이 열린다는 웨스터민스터 사원은 비싼 입장료가 있다. 설마 이게 영국교회의 현실인가? 카톨릭교회와 비교되어 씁쓸하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엔 처칠, 다윈, 뉴튼, 셰익스피어 등의 묘가 있다는데 시간이 빠듯하여 찾아보진 못했다.

 

여기가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카톨릭) Westminster Cathedral, 지친 육체에서 영혼이 분리되어가는 모습이 보이는듯..

 

여긴 웨스트민스터 사원(성공회) Westminster Abbey

 

▷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카톨릭) Westminster Cathedral (Cathedral Clergy House, 42 Francis St, London SW1P 1QW) 갈 때

    지하철 Circle·District·Victoria 라인 Victoria역, 무료

 

▷ 웨스트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 (20 Deans Yd, London SW1P 3PA) 갈 때

    지하철 Circle·District·Jubliee 라인 Westminster역

    입장료 : 일반 £16, 개장시간 : <겨울> 오전 10시~오후 4시


영국 국회의사당 Houses of Parliament 쪽으로 건너는 건널목 중간 대기하는곳에서 빅벤 Big Ben런던 아이 London Eye를 카메라 한 앵글에 담을 수 있는 스팟 발견!
영국 국회의사당 건물의 웅장함과 외관을 덮는 정교한 장식들에 압도됨을 느꼈다. 한편으론 옛날 대영제국의 압도적이었던 빛바랜 영광과 현실의 영국이 극명하게 비교되어 안타까움마져 들었다
국회의사당 안을 견학 할 수 있는 시간이 따로 있다. 관람 인원도 정해져 있단다. 사람들이 기다리길래 뮛도 모르고 함께 기다렸는데 순식간에 인원 끊고 들어가더라.

관람 시작 할 낌새가 보이면 과감하게 뛰어들어라. 지나고나니 언제 열릴지도 모르는데 그닥 추천할만 하진 않다
함부로 밀고 들어가진 말것. 국회의사당이라서 그런지 경비원들이 자동소총으로 무장하고 있다. 잘못하면 벌집 될 수 있음.

공사 책임자의 애칭을 따 이름 지었다는 빅벤은 시계가 시간 보는 것 이외에도 큰 쓸모가 있음을 잘 보여준다. 미적 쓸모 말이다. 총높이 98m, 종의 지름 274cm, 분침길이 4.2m, 무게 13.5t에 이르는 엄청난 크기의 이 시계는 15분마다 종도 쳐준다.

 


 

영국 국회의사당 Houses of Parliament & 빅벤 Big Ben

 

▷ 영국 국회의사당 Houses of Parliament (London SW1A 0AA) 갈 때

    지하철 Circle·District·Jubliee 라인 Westminster역,

    무료, 입장 - 월∙화∙금∙토 : 오전 9시15분~오후 4시30분, 수·목 : 오후 1시15분~오후 4시30분


런던 아이는 밀레니엄을 기념해 만든 대관람차다. 탑승해서 보는 템즈강 Thames River과 국회의사당, 빅벤의 야경은 훌륭 할 것 같다. 물론 난 보진 않았다. 입장료는 £15.5.

영화 <이프 온리>의 배경이 되기도 했고, 영드 셜록의 오프닝에도 한 장면 차지하는 런던의 명소다.

 

 

런던 아이 London Eye & 템즈강 Thames River

 

▷ 런던 아이 London Eye (Riverside Bldg, County Hall Westminster Bridge Rd, London SE1 7PB) 갈 때

    지하철 Jubliee·District·Circle 라인 Westminster역, Jubliee·Northern·Bakerloo 라인 Waterloo역


런던의 딤섬전문점 핑퐁 Ping Pong 이야기를 빼먹었다!
고급스럽고 정말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체인점으로 아래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주소를 찾아 가봐도 좋을것 같다.

영국에서 먹은 많지 않은 맛난 음식을 먹은 곳이다....

여기서 핸드폰 충전을 부탁하기도 했다. 와이파이를 쓰려면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줘야한다.

http://www.pingpongdimsum.com/

 


그 규모나 외관에서 무척 실망스럽던 런던 브리지 London Bridge와 다행히 강가를 따라 걸어가다 발견한 아름다운 타워 브리지 Tower Bridge. 시간이 없어 직접 건너가 보지 못한게 아쉬웠다.

 

 

◆ 유용한(실제로는 시시콜콜한) 여행정보 정리

▷ 1일권 구입은 정말 잘한 선택!

▷ 구글신을 찬양하라! 구글맵과 함께라면 낯선 곳도 낯설지 않다.
    구글맵과 네비게이션을 활용하라!
    하지만 오늘의 교훈은 약정 2년 다 되어가는 휴대폰의 배터리는 절대 믿지 말것!
    당연히 챙겨야할 휴대폰 멀티어뎁터. 점심때가 되든 어디가서 회의를 하든 틈틈히 핸드폰 충전을 잊지 말도록!

▷ 대영박물관에 못가더라도 내셔널 갤러리엔 꼭가라! 그림들을 자동으로 설명해 주는 헤드셋도 꼭 렌트하기!

▷ 여행경비 때문에 웨스터민스터 사원에 못가면 카톨릭교회에라도 꼭 가라.
▷ 2층버스는 필수! 하지만 척추조심!
▷ 언젠가는 애비로드에서 내가 원하는 사진을 찍고말거야! 삼각대도 세워서!
    여기가 비틀즈의 나라입니까?
    비틀즈 멤버들에게 스승(guru)이라 불리웠던 엘비스 프레슬리, 블루스적인 영향을 준 비비 킹,

    가사의 중요성은 밥 딜런으로 부터! 비틀즈가 이들의 영향을 받았다니!!
    정규앨범 12장 및 스페셜 음반들을 미리 듣고 가면 감동이 두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