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직 - 내 신을 벗습니다,2011

10년 동안 사역한 신인같지 않은 신인의 앨범이 나옵니다.
김현직... 그 이름은 무척 생소하지만 찬미워십, 소망의 바다 미니스트리 등 그의 이력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진지하네요.
그의 명함을 받았을때 소망의 바다 미니스트리의 프로듀서란 직함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작사 작곡 뿐 아니라 제작 전 과정을 조율 한다는건 전혀 쉽지 않죠..
그런 의미에서 한국 ccm계에 또 하나의 재능있는 사역자가 출현한 것을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솔직히 이야기하지요.
사실 저는 <소망의 바다>의 새로운 앨범을 무척 오랫동안 기다려 왔습니다.
그래서 처음 이 앨범의 크래딧을 보고 적잖히 당황한것이 사실입니다.
앨범을 구성하고 있는 상당수의 트랙이 소망의 바다 두 분의 곡과 편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자신들의 앨범에 수록하려 만든 곡들을 이 앨범을 위해 기꺼이 내놓은것으로 압니다.

그것은 <소망의 바다>의 새로운 앨범이 그만큼 늦어질거라는 말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앨범을 들어본 후 완벽히 그들의 앨범을 대체할 만한 앨범은 아니지만 상당부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고 또 '김현직'이란 새로운 사역자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임에 틀림없습니다.

특히 보컬이나 앨범의 완성도는 전혀 신인의 그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김명식, 강명식, 함부영 등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사역자들의 솔로 앨범을 처음 접했을때 느꼈던 그러한 내공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다음 앨범을 기대케하는 힘이 있는 이 앨범 추천드릴 수 밖에 없네요.

*혹시 아래 리뷰가 깨져 보인다면 그림을 클릭하시면 더 잘 보이실 겁니다.

김현직 - 내 신을 벗습니다,2011 [Officail Promo Video]